2030년까지 순환 비즈니스로 전환할 예정인 가구공룡 이케아
2020년 6월에 글로벌 가구공룡 이케아(IKEA)는 2030년까지 순환 비즈니스가 되겠다는 목표를 발표하고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과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체결하였다. 이케아와 재단의 파트너십은 가구 사업을 순환 경제지도에 포함시키고, 이케아 내부에서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다. 인터 이케아 그룹(Inter IKEA Group)의 지속 가능성 최고 책임자인 레나 프립-코박(Lena Pripp-Kovac)는 "순환 비즈니스가 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우리의 큰 야망과 도전 중 하나입니다. 이는 제품 개발, 제작, 서비스 과정에서 순환 경제 방식을 통해 작업하고 고객을 만나는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재사용, 제품 수리, 재제조, 최후 단계에서 재활용이라는 네 가지 순환 루프를 통해 재료와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2019년에 이케아는 일부 매장에서 가구 대여 프로그램을 테스트 했다. 고객이 오래된 소파를 가져 오게 함으로써, 소파를 개량하여 매립지로 보내지 않고 다시 판매 할 수 있었다. 가구 산업에서 일부 대형 제조업체는 일부 제품에 재활용 재료를 사용하고 다른 순환 경제 프로그램을 체택하고 있다. 이케아는 여러 방면으로 순환 경제를 적용하기 위하여 도전하고 있다. 이케아는 약 1 만 개의 제품을 순환성 개념으로 분석하고 평가한다. 예비 부품의 접근성을 높이거나 수리 및 유지 보수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이 제품 수명을 연장시키는 데 도움이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게다가 스위스, 스웨덴 등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가구 임대와 같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다.
또한 이미 존재하는 이케아 가구의 중고 시장을 증폭시키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2019년에 소파를 사용한 테스트에서 수리 시스템을 실현하기 위해 어떤 예비 부품을 준비해야하는지, 더 내구성있게 만들어야하는 부품, 다양한 제품에서 표준화된 플랫폼을 사용하여 전체 시스템을보다 쉽게 관리 할 수있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설계 초기의 결정이 제품의 궁극적인 결말을 결정하므로, 설계자는 새로운 제품에 사용할 수있는 원형 디자인 원칙을 가지고 적용한다. 설계 단계에서 제품이 가치를 제공하는 경제에 머무르게 되거나 폐기물, 바다 또는 소각로 또는 매립지에서 폐기물이 되거나 누군가의 찬장에서 유휴 상태가 될지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 내려진다. 이러한 결정은 디자인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제품 디자인에서 잘못된 내려지면 결말을 바꾸기가 매우 어렵다.
2020년 6월에 이케아 최대 프랜차이즈 기업인 잉카 그룹(Ingka Group)의 지속 가능성 최고 책임자인 피아 하이덴마크 쿡(Pia Heidenmark Cook)은 에티컬 코퍼레이션(Ethical Corporation)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아래의 내용은 쿡이 대답한 이케아의 특성 및 지속 가능성에 대한 설명이다. 이케아는 겸손한 시작(이케아는 2차 세계 대전 동안 농부의 아들에 의해 창립)에서 현재는 월마트와 아마존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소매 업계 주요 회사로 자리 잡았다. 매장의 레이아웃과 도시 외곽의 위치는 모든 사람의 취향에 맞는 것은 아니지만 쇼핑객을 유혹한다. 작년에 8억 8천 9백만 명의 방문자가 374개의 매장을 방문했다. 이케아는 야망이 크지만 무자비한 회사는 아니다.
2018년 말에 인터 이케아 그룹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80%(2016년 대비) 줄이겠다는 약속을 포함하여 2030년까지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목표를 발표했다. 잉카 그룹은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약 25억 유로를 투자했다. 청정 에너지 투자 포트폴리오 (534개의 풍력 터빈, 2개의 태양열 발전소 및 92만 개의 옥상 태양광 모듈 설치)는 회사의 기존 수요보다 더 많은 대체 전력을 생산한다. 이케아 가구 임대의 가장 큰 문제는 제품 회수 인프라 구축이다. 물론 자금 조달을 구성하고 리스 제품의 전후 흐름을 추적하는 방법과 같은 다른 문제도 존재한다. 2019년 이케아는 온라인 판매가 46% 급증했다. 수천 또는 수백만 개의 반품된 제품을 수령하고 재판매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문제이다. 새 제품의 판매만 강조하는 현재 소매 시스템은 순환 경제에 맞게 만들어지지 않았다.
이케아가 순환 경제를 이루려면 C로 시작하는 세 개의 키워드가 필요하다. 첫 번째 키워드는 현금(Cash)이다. 수년 동안 이케아 브랜드의 성공으로 잉카는 상당한 현금을 갖게 되었고, 그 중 일부는 재투자 되었다. 대부분은 채권, 주식 및 기타 금융 상품으로의 길을 찾았지만, 상당한 자금이 지속 가능성을 위한 비즈니스 설계에 투입되었다. 두 번째 키워드는 협력(Cooperation)이다. 외부 기관이나 진보적인 업계 회사들과 협력하여 순환 경제로 전환을 위한 도전을 협력하여 해결한다. 순환 경제로의 전환을 위하여 엘렌 맥아더 재단이나 다른 진보적인 회사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할 수 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소비자(Consumer)이다. 이케아는 비즈니스의 중심에 소비자를 두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지속 가능성을 염두하면서도 가격이 낮고, 기능이 좋으며, 편리성을 증진하는지 고려해야 한다.
참고문헌
[1] Moore, D. (2020, June 3). IKEA and Ellen MacArthur Foundation announce strategic partnership. Retrieved from https://www.circularonline.co.uk/news/ikea-and-ellen-macarthur-foundation-announce-strategic-partnership/
[2] Peters, A. (2020, June 3). Can the furniture industry end waste by going circular? Ikea wants to find out. Retrieved from https://www.fastcompany.com/90512150/can-the-furniture-industry-end-waste-by-going-circular-ikea-wants-to-find-out
[3] Balch, O. (2020, June 16). How IKEA is squeezing circularity into a flat-pack. Retrieved from https://www.ethicalcorp.com/how-ikea-squeezing-circularity-flat-p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