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년 간, 산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추세인데 물류 산업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라스트 마일 배송(Last mile delivery)은 전통적으로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므로, 신선하고 스마트한 접근 방식을 적용하면 많은 발전 기회가 있다. 많은 회사들이 환경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기 위해 실제 전기차부터 인공 지능 기반 소프트웨어에 이르기까지 배출량이 가장 적은 경로를 계산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다.
아마존은 최근 10년 전 파리 협정의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약속인 "기후 서약(Climate Pledge)"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아마존은 2040년까지 다른 회사와 협력하여 운영 전반에 걸쳐 순배출 제로(net-zero carbon)가 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재생 에너지를 장려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에서 2030년까지 10만 대의 전기 밴을 공급받기로 계약했다. 이 중 일부 차량은 2021년에 출시되어 물류 배송을 시작할 것이다.
리비안은 2009년에 설립된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으로 전기차 설계 및 제조를 하고 있다. 리비아의 가장 중요한 경쟁자인 테슬라(Tesla)가 세단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리비안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픽업 트럭(Pickup truck)에 집중하였다. 2016년 9월에 리비아는 일리노이 주 노멀에 있는 미쓰비시 모터스(Mitsubishi Motors) 공장을 인수하여 화제가 되었다. 2017년에 리비안은 전기 SUV 및 픽업 트럭을 발표하여, 미국 전역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2019년 2월에 아마존에 7억 달러 투자를 받았고, 2019년 4월에 포드에 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2018년에 직원이 250명 뿐이던 리비안은 계속해서 성장하여, 2020년에는 직원이 2천 명 이상인 중소 기업으로 성장했다.
리비안은 포드(Ford)와 아마존(Amazon)같은 대형 기업에서 대규모 투자를 받아 화제가 되었다. 첫 전기차인 링컨(Lincoln)은 리비안이 제작한 플랫폼을 사용할 것이다. 현재 회사는 점토로 미니어처를 만드는 것으로 디자인을 마무리 했다. 본사가있는 미시간 리비아의 플리머스에서 두 회사는 머리를 맞대고 온라인 소매 업체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맞춤형 밴을 만들고 있다. 설계자가 클레이로 만든 밴의 가장자리를 매끄럽게 하는 동안, 운전자는 가상 현실 시뮬레이터를 통해 차량을 운송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배송 차량을 시험하고 있다.
리비안의 대시보드는 아마존 물류시스템과 동기화 될 수 있게끔 설계되었으며, 라스트 마일 배송 경로를 간소화 할 수 있도록 도울것이다. 또한 아마존의 음성 인식 시스템인 알렉사(Alexa)와 연동되어, 배송기사들의 편리성을 증진시키고 작업 능률을 향상 시킬것이다. 리비안은 아마존에 3가지 타입의 배송차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1년부터 공급을 시작하여, 2022년까지 순차적으로 1만대를 공급하고, 2030년까지 최종 목표인 10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참고문헌
[1] Trans Metrics Blog. (n.d.). Sustainability Powered by Technology. Retrieved from https://transmetrics.eu/blog/supply-chain-logistics-technology-trends/#sustainability
[2] Bladwin, R. (2020, Feburary 4). Rivian and Amazon Share a Glimpse at Their Electric Delivery Van. Retrieved from https://www.caranddriver.com/news/a30768563/amazon-rivian-electric-delivery-van-revealed/#:~:text=Amazon,an%20upcoming%20electric%20Lincoln%20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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