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B2B 물류 플랫폼 스타트업 스토어드의 코브 로지스틱스 인수

 

글로벌 자동차 제조 회사에서 근무한 션 헨리(Sean Henry)는 복잡한 물류 네트워크로 인한 고통을 직접 느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제이콥 부드로(Jacob Boudreau)와 힘을 합쳐 2015년 애틀란타에서 스토어드(Stord)를 시작하여 배송 업체에게 전례없는 가시성, 주문형 규모 및 선도적인 유통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출시 이후 고객의 창고 네트워크를 개선하여 재고 배치를 최적화하는데 주력해왔다. 고객을 위해 더 많은 네트워크 설계 및 재고 배치 최적화를 계층화함에 따라 네트워크 전체에서 재고를 재조정 할 수 있도록 향상된 화물 기능을 제공해야 했다. 

 

2020년 6월 12일, 스토어드는 고객에게 진정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미주리주에 위치한 화물 회사인 코브 로지스틱스(Cove Logistics)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는 스토어드가 글로벌 운송업체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이점을 제공할 것이다. 스토어드는 코브 로지스틱스를 약 1천만 달러에 인수했으며, 코브 로지스틱스의 직원 15명은 전원 스토어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스토어드는 현재 미국 4개 지역에 85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스토어드는 두 가지 역할을 통하여 중요한 물류 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첫번째, 스토어드는 유통창고를 소유하지 않으나, 플랫폼을 통해 회사와 유통 창고를 연결해준다. 4백개 이상의 유통 창고와 1만 5천개 이상의 운송 업체로 구성된 풀 서비스 유통 네트워크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여 엔드 투 엔드 서비스 및 복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되었다. 이를 통해 도크 약속 일정이나 운전사 대기 시간과 같이 화주에게 가장 까다롭고 수동적인 작업까지 자동화할 수 있었다. 유통 창고와 운송 업체가 동일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일하게 되면서 효율성이 증가하고 회사간 마찰과 비용은 줄어들었다. 두번째, 스토어드는 제품을 유통창고에서 운송업체로 옮길 때 발생하는 지연시간을 단축해준다. 이러한 지연으로 인해 미국에서만 연 12억 달러 가량이 낭비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문헌

[1] Sean, H. (2020, June 12). Expanding Our Distribution Network - Strengthening Our Freight Services Through an Acquisition. Retrieved from https://www.stord.com/blog/stord-announces-strengthening-freight-services-with-acquisition

 

[2] Wilson, A. (2020, June 12). On-Demand Warehouse Startup STORD Acquires Cove Logistics As Supply Chains Bounce Back From Pandemic Disruption. Retrieved from https://www.forbes.com/sites/alexandrawilson1/2020/06/12/on-demand-warehouse-startup-stord-acquires-cove-logistics-as-supply-chains-begin-to-bounce-back-from-pandemic-disruption/#339eb2a85d3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