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어드립니다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피엔스] 설민석 강독: 인간 역사에 대한 위대하고 담대한 질문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를 통해 인류의 조상이었던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구의 주인이 될 수 있었는지 설명한다. 사피엔스의 1부는 인지혁명에 대한 것이다. 하라리는 기존의 인류의 진화설을 부정하고, 사피엔스가 다른 종족을 집단 학살했다고 주장한다. 사피엔스가 지구의 주인이 될 수 있었던 힘의 정체는 바로 뒷담화이다. 뒷담화는 만나보지도 체험하지도 않은 대상에 대해 상상하게 만든다. 상상을 믿는 유일한 동물이 인간이다. 인간은 존재하지도, 만져지지도, 경험해 보지도 못한 허구를 믿는 본성이 있다. 이것을 인지혁명이라고 한다. 이 인지혁명 때문에 인간은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협력의 힘을 가지게 되었다. 인간은 체계적으로 단결이 가능한 협력의 동물이다. 인간은 개개인으로 봤을 때는 힘이 없지만 뭉쳤을 때 엄청난 시너.. [코스모스] 설민석 강독: 암투병중이던 칼세이건이 우주를 집대성한 역작 칼 세이건에 의하면, 지구라는 행성 위에 있는 국가들에는 공통점이 있다. 미국 국기에는 별이 50개, 구소련과 이스라엘 국기에는 별이 1개, 그레나다와 베네수엘라는 7개, 중국은 5개 등 모든 국기의 절반 정도에 천문학적 상징이 들어있는 셈이다. 이것은 문화권을 초월하고 사상을 넘어서 전 세계적으로 볼 수 있는 공통적인 현상이다. 브라질의 국기에는 천구가 그려져 있고, 대한민국의 국기에는 천체상징물이 들어가 있다. 우리는 코스모스에서 나왔다. 그리고 코스모스를 알고자, 더불어 코스모스를 변화시키고자 태어난 존재이다. 인류는 대폭발의 아득히 먼 후손이다. 먼 옛날 우주는 높은 밀도의 물질과 에너지로 가득했는데, 어느날 대폭발(빅뱅)이 일어났다. 대폭발의 이유는 알수 없지만, 대폭발로 인하여 우주의 파편들이.. [신곡] 설민석 강독: 이탈리아 문학의 꽃, 단테가 묘사한 저승 세계 구약성경에서 인생은 70까지 이며, 강건하면 80까지라고 나와있다. 그러나 단테는 인생의 반 고비인 35살 쯤에 저승 세계에 가게 된다. 어느날 단테가 정신을 차리니 어두운 숲속에서 길을 잃고 있다. 그 때 그의 앞에 표범(탐욕을 상징), 사자(권력욕을 상징), 암늑대(애욕을 상징)이 나타난다. 그는 인생의 반 고비를 달려오다 보니 내 주변은 탐욕, 권력욕, 애욕에만 둘러쌓여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단테는 그를 이 어두운 곳에서 꺼내달라고 요청하는데, 갑자기 그의 앞에 그림자가 나타난다. 그 그림자의 주인공은 베르길리우스인데, 단테보다 1,200년 전에 살았던 단테가 가장 좋아하는 시인이다. 베르길리우스가 길잡이 노릇을 하여 단테를 숲에서 데리고 나가며 저승 여행이 시작된다. 신곡의 1막은 지옥을 보여준.. [지리의 힘] 설민석 강독: 해양 대국을 노리는 중국과 미다스의 손을 가진 미국 2015년에 출판된 지리의 힘(Prisoners of Geography: Ten Maps That Tell You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Global Politics)은 영국의 저널리스트인 팀 마샬(Tim Marshall)에 의해 쓰여졌다. 마샬은 이 책을 통해 전 세계 주요 대륙과 지역이 직면 한 주요 지정 학적 문제를 다뤘다. 마샬은 최근, 현재 또는 미래의 충돌 영역에 초점을 맞추어 서술했다. 마샬이 6개의 전쟁 지역에서 외국 특파원으로서 일한 경험 때문에 이와 같이 초점이 맞춰졌다. 지리와 사회 경제적 결과 사이의 관계는 지리가 독립 변수일 때 설명하다는 것을 '지리 결정론자'라고 한다. 마샬에 따르면, 미국은 광범위한 대서양과 태평양 해안선을 가진 지리의 축.. [넛지] 설민석 강독: 인간이 호모이코노미쿠스가 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인간은 호모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가 될 수 없다. 그 이유는 인간이 본성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이다. 경제인 또는 호모이코노미쿠스는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있는 무한한 능력을 가진 인간을 비유하는 단어이다. 전통적으로 어떤 경제 모델은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가정에 의존해 왔으며 금전적 이익과 비 금전적 이익을 위해 그들의 유용성을 극대화하려고 시도 할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현대 행동 경제학자와 신경 경제학자들은 실제로 인간이 의사 결정에 합리적이지 않다는 것을 증명했으며, 인간의 비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린다는 것을 밝혔다. 인간의 본성을 이해하기 위해 두가지의 시스템에 대해 알아야 한다. 첫번째 시스템은 자동 시스템이다. 자동 시스템은 자동적이고 직관적이고 노력이 필요없다. 두번째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