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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r Economy

써코스(Circos)의 의류 구독 서비스: 패션산업 순환경제 사례연구

 

생후 첫 2년 동안, 유아는 평균적으로 280장의 옷을 필요로하며, 한 벌의 옷은 대부분 2~3개월 동안만 입는다. 결과적으로 방대한 양의 아동복이 매립되어 가치를 상실하고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 써코스는 이 상황을 개선하기 위하여 월구독료를 지불하면 고품질 아동복(및 임산부복)을 배달하는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써코스의 고객은 아이가 자라면 옷을 반납하고, 서코스는 옷을 세탁하여 다른 고객이 재사용 할 수 있게 제공한다. 더이상 사용이 어려운 낡은 의류는 새로운 의류로 제작하기 위하여 재활용한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의류 구독 서비스를 통하여 아동복과 관련된 부정적 환경 영향 및 자원 사용이 줄어들게 된다. 아동복 구독 서비스는 한 벌의 옷으로 여러번 재사용을 통하여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기 때문에 협력사인 의류브랜드들이 보다 고품질의 내구성있는 아동복을 제작하도록 장려한다.

 

 

에릭 바우어(Erick Bouwer)는 보다 순환적인 패션 비즈니스 모델을 수용한 네덜란드의 패션 스타트업 창업가이다. 가격 관리 전문가이자 두 명의 아버지인 에릭은 2019년에 써코스를 아동복 및 임산부복 구매에 대한 지속 가능하고 저렴한 대안으로 설립했다. 에릭은 "사람, 지구, 이익"을 조합하여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업을 하고자 오랜시간 기업가와 투자자를 만나며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연구한다. 

 

써코스의 웹사이트에서 500개가 넘는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된 월간 구독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패키지 선택 범위는 한 달에 12~24개이며, 아동복이 약 40~100%를 차지한다. 아이가 자라면 더 큰 사이즈의 아동복을 대여할 수 있다. 의류는 재사용과 자연 분해가 가능한 가방에 담겨 고객의 문 앞으로 배달된다. 2019년 9월에 인디고고를 통하여 서비스를 시작한 써코스를 통해 아디다스(Adidas)파타고니아(Patagonia)비가(Vigga)아이아유(Aiayu)파울라 얀즈(Paula Janz) 같은 패션 브랜드의 의류를 대여할 수 있다.

 

써코스의 비즈니스 모델을 뒷받침 하는 증거는 전형적인 어린이가 생후 첫 2년 동안 8단계의 크기로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부모가 옷을 구매하는 대신 구독하는 것은 부모의 시간, 공간, 비용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편리성도 제공한다. 덴마크 컨설팅 회사인 플란밀유(PlanMiljø)의 수명주기 평가에 따르면 써코스 사용자들은 아동복을 구매하는 부모에 비해 월 평균 242L의 물, 270g의 면화 및 6.14kg의 CO2를 절약한다.

 

 

"우리는 패스트 패션의 반대를 달성하고자합니다. 빨리 폐기되는 대량의 저품질 의류 생산을 자극하는 대신 구독 서비스를 통하여 의류 브랜드가 고품질 의류를 다시 생산하기 시작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고자 합니다." - 에릭 바우어

 

써코스는 구독자의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하여 사용자 브랜드 경험과 제품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통찰력을 구독 서비스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써코스의 순환경제 패션 구독 모델은 부모들의 생활 형태 또는 생활 양식의 변화를 보완하는 서비스 순환경제 서비스 사업으로서, 자원을 낭비하거나 환경을 오염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의류에 정기적으로 액세스하고 유행도 벗어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참고문헌

[1] Reconsidered. (n.d.). 3 Questions With: Erick Bouwer, CEO, CIRCOS. Retrieved from https://www.reconsidered.co/3-questions-with/circos-ceo-erick-bouwer-circular-economy

 

[2] Ellen MacArthur Foundation. (n.d.). Increasing clothing use through subscription. Retrieved from https://www.ellenmacarthurfoundation.org/case-studies/why-buy-when-you-can-bor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