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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r Economy

에코알프(EcoAlf)의 업싸이클링 : 패션산업 순환경제 사례연구

 

지구 환경을 걱정하는 소비자들은 어떻게 하면 더 적게 소비할 지 고민하고 있다. 의류를 새로 구입하면 단일 재배 작물 심기에서부터 독성 염료를 강에 쏟아 붓는 것에 이르기까지 전체 공급망에서 환경 영향이 발생한다. 업사이클링은 의류나 액세서리 또는 기타 품목을 사용하여 새 의류로 재구성하는 것을 말한다. 오래된 스웨터의 올이 풀릴 경우, 원사를 이용하여 새로운 스웨터로 개조하거나 자동차 시트 폐기물이 핸드백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패션 산업에서 남은 원단으로도 알려진 데드 스탁은 새로운 의류를 만드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업사이클링은 대표적으로 세 가지의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첫번째, 재활용은 재고 또는 사용된 직물을 재사용하여 새로운 의복 및 제품을 만들어 의류 및 섬유 폐기물을 줄인다. 면 티셔츠 한 장을 만들려면 2,650L의 물이 필요하지만, 기존 티셔츠를 사용하여 새로운 티셔츠를 만들려면 물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 또한 업사이클링은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섬유 폐기물의 85%를 새로운 자원으로 전환 할 수 있다. 두번째, 고급 브랜드의 경우에도 재활용 비용이 저렴할 수 있다. 중고 자재 또는 기존 자재는 일반적으로 새로 만든 자재 및 직물 비용의 일부에 부과할 정도로 저렴하기 때문이다. 세번째, 업사이클링은 새로운 재료대신 기존 재료로 의류를 만드는 다른 방법을 구상해야 하기 때문에 창의적이다.

 

 

에코알프(EcoAlf)는 2012년 하비에르 고에네체(Javier Goyeneche)에 의해 재활용 의류의 혁신을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진정으로 지속 가능한 브랜드에 대한 아이디어는 세계 천연 자원의 과도한 사용과 선진국, 특히 패션 산업에서 생산되는 폐기물의 양에 대한 깊은 좌절에서 비롯되었다. 에코알프는 의식적인 의류 브랜드 이상이다. 에코알프의 미션은 시장에서 재활용되지 않은 최고의 제품과 동일한 품질, 디자인 및 기술적 특성에 주목하여 1세대 재활용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고에네체는 스페인, 런던 및 파리에서 공부했으며 국제 승마 대회에도 참가했다. 그는 유럽 비즈니스 스쿨(European Business School)에서 경영학 학위를 받았으며 시카고에 위치한 노스웨스턴대학교(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국제 마케팅 전략(International Marketing Strategies) 대학원 과정을 이수했다. 

 

고에네체는 1995년 현대 패션 핸드백 및 액세서리를 전문으로하는 펀 앤 베이직스(Fun&Basics)를 설립했다. 펀앤베이직스는 10년 이내에 350개 판매 지점과 70개 브랜드 소매점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하비에르 고에네체는 2005년 마드리드 최고의 젊은 기업 가상을 받으며 업계에서 인정받았다. 고에네체는 펀 앤 베이직스를 통해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지만 패션 산업을 통하여 생산되는 폐기물의 양을 보고 점차 좌절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는 패션 소비자에 대한 그의 디자인 감성과 이해를 최신의 재활용 재료와 결합하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을 만들기위한 필요를 느꼈다. 하비에르는 이러한 계기로 2008년 에코알프를 런칭했으며, 탄탄한 리더십 아래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참고문헌

[1] Small, D. (n.d.). 10 Luxury Fashion Brands That Upcycle. Retrieved from https://eluxemagazine.com/fashion/fashion-brands-that-upcycle/ 

 

[2] Fisk, P. (n.d.). EcoAlf. Retrieved from https://www.thegeniusworks.com/gamechanger/ecoal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