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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rcular Economy

Y클로젯(YCloset)의 의류 구독 서비스: 패션산업 순환경제 사례연구

 

Y클로젯(YCloset)은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며, 알리바바(Alibaba)와 SBCVCY와 같은 기업 및 투자가에게서 5천만 달러 이상 투자를 받았다. Y클로젯은 일부 경쟁사들과 달리 공식적인 복장 대신 일상복을 제공한다. Y클로젯의 가치는 사람들이 일상복을 구매할 필요없이 정기적으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류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데 있다. Y클로젯의 주요 고객은 20~35세의 도시에 살고 있는 여성이며, 이들중 대부분은 직장에서 옷을 잘 입어야한다는 압력을 받기 때문에 의류 공유 플랫폼을 이용한다. 

 

충성도 높은 고객 기반을 구축하는 열쇠는 배송 편의성과 청소 품질에 대한 신뢰이다. Y클로젯 앱을 통하여 주문하면 하루 안에 배송될 뿐만 아니라, 최고의 드라이 클리닝 회사와 협력하여 의류의 위생을 보장한다. 고객에게 인기있는 의류는 고객이 대여를 한 뒤에 구매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이러한 매출은 현재 Y클로젯 수익의 30%를 차지한다. 이러한 판매 모델은 충동 구매 가능성을 줄인다. 그러나, 소비적인 구매 습관을 자극 할 수있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도 있다. 게다가 품질이 낮은 합성 의복을 반복적으로 세척하면 미세 섬유가 바다로 누출 될 수 있다. 

 

중국의 중산층 성장은 일상적인 의류에도 다양성과 참신함을 요구하면서 패스트 패션을 선호하는 현상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중국의 연간 의류 판매량은 세계 평균인 1인당 5kg을 상회하는 약 6.5kg으로 증가했다. 패스트 패션 시장은 2020년까지 22.5%가 성장하여 6억 6,690억 위안(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전체 패션 시장의 규모는 3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빠른 소비는 엄청난 양의 폐기물을 양산하고 있는데, 신화뉴스에 따르면 중국은 매년 2,600만 톤의 섬유 폐기물을 버리고 그 중 단 1% 미만을 재사용 하고있다.

 

엘렌 맥아더 재단(Ellen MacArthur Foundation)은 메이크 패션 서큘러(Make Fashion Circular) 캠페인의 일환으로 순환경제 달성을 위해 패션 및 섬유 산업에서 필수인 세가지 요소를 소개했다. 옷을 계속하여 사용하는 비즈니스 모델 뿐만 아니라 재료는 재생 가능하고 안전해야 하며, 사용된 옷을 새 옷으로 바꾸는 솔루션을 추가로 개발하고 확장해야 한다. 따라서 의류 대여 및 의류 공유 사업의 영향력은 앞으로도 성장할 예정이다. 

 

참고문헌

[1] Zhang, E. (2017, August 30). “Rent-to-Buy” the Chinese Runway: Interview with YCloset COO Michael Wang. Retrieved from https://medium.com/the-harbinger-china/rent-to-buy-the-chinese-runway-cc6e6fa07bca

 

[2] Ellen MacArthur Foundation. (n.d.). A wardrobe in the cloud. Retrieved from https://www.ellenmacarthurfoundation.org/case-studies/a-closet-in-the-cloud